[영어텔링]
Telling English
PRACTICUM
#1. 마인드 컨트롤 Mind Control
이제부터 영어로 말하거나, 혹은 영어로 발표하거나, 영어로 옆의 친구들과 대화하고, 의견을 공유하고, 서로 토론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에 관한 스토리를 풀어놓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처음 영어 강의실에 발을 들여 놓을때면 왠지 숙연해진다. 뭔가 괜히 어색해진다. 그리고 저절로 말도 아끼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최대한 청취자 모드로 전환하게 된다. 가능하면 강의실 안 다른 영어 동지들(?) 속에 묻히기를 바란다. 아마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싶다. 영어뿐 아니라 다른 언어를 배울 때도 마찬가지이리라.
‘그냥, 군중 속의 한 명이 되고 싶다. 절대 튀기 싫다!’
I don't wanna be stood out among the others but just one in the crowd
영어 강의실에 입장해 보자.
그것도 영어로 말하거나 나의 생각, 나의 의견을 발표하고 다른 이들 앞에서 나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영어 텔링 English Telling' 강의실에 입장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들어가기 전에 우선, 해야 할 일이 있다.
별거 아니고 조금만, 아주 조금만 마인드 컨트롤 Mind Control을 하자는 것이다.
"영어 말하기를 배우려고 하는데, 왠 마인드컨트롤?"
Mind control to learn how to tell English?
이라고 하는 친구들도 있으리라.
그러나 이건 아주 중요하다.
우리는 혼자서 조용히 영어 문제집을 푼다거나 토익 공부를 한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고, 영어로 말하기를 하려고 작정했기 때문이다.
절대 '공부해야지' 하는 다짐으로 시작하면 안된다.
언어이다.
언어는 가만히 청취한다거나 배운다는 생각으로는 접근하면,
또다시 무조건 무한 반복될 뿐이고, 그저 지식으로만 축적될 뿐이다.
마인드컨트롤Mind Control 없이 시작하면 절대 입밖으로 영어가 내뱉어지지 않는다.
이건, 여러분들도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지요?
왜냐하면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당연히 일곱살은 훌쩍 지난 연령층일 것이고, 선천적으로 자연스레 언어를 습득하기는 너무 나이가 들어 버렸다.
학자들마다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흔히 7세 전후로 언어 습득이 선천적, 후천적으로 나누어진다고 보면 된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친구들 중에 어쩌면 영어 말하기, 영어회화 공부(?)에 정말이지 적지않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친구들도 꽤 많을 거라고 확신한다. 그렇지만 과연 이 친구들 중 몇명 정도나 영어를 제대로 구사할까?
여기서 말하는 '제대로'라는 것은 완벽하고 능숙하게 영어를 말하는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영어권 친구들이나 손님들과 대화시 그냥저냥 부담없이, 가볍게 대화를 주고 받고 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지독히도 오랜기간 배우고 있는 영어문법이나 토익, 비즈니스영어, 뭐, 그런 것들과는 상관없이, 틀리거나 맞거나 신경쓰지도 않고,
그냥 가볍게 뱉어내는 정도, 딱 그 정도를 말하는 것이다.
당연히,
긴장감이나 실수에 대한 두려움, 이런 것들은 저 멀리,
아주 멀리 던져 버리고 말이다!
제발 던져 버리자!
한국인들만 모르는 사실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의외로 한국인들 영어 실력이 꽤 괜찮다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단지 완벽하고자 하는 의지, 말하기 실수에 대한 창피함, 영어권 외국인이 혹시나 내 영어 발음을 못 알아 들으면 하는 긴장감, 그리고 한국어 외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어색함, 등등. 이 모든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영어로 말을 내뱉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결여시키고,
실지로 대화를 나누기 전에 미리
"I can't speak English very well."
이라는 말을 항상 먼저 내뱉고 나서야 비로소 영어로 다른 대화를 주절주절 이어간다.
'I can't speak English very well'은 뭔가 한국인이 영어를 쓰기 전 심리적 안전장치 같은 느낌을 준다.
제발, 부디 이 영어 문장만은 쓰지 말고 그냥 바로 대화로 직행하자.
차라리 그냥 가벼운 인사 정도를 하나 외워 시작할 때 사용하는게 어떨까.
앞서 말했듯이 평균적인 한국인들은 생각보다 영어 능력이 우수하다.
고급 영어 단어들도 많이 알고 있고, 언어 사용 표현력도 정중하고 좋다.
그러니 마인드컨트롤Mind Control이 정말 필요하지 않겠는가!
딱, 8일이면 충분하다.
8일 동안만 마인드컨트롤Mind Control을 하자.
8일 동안만 갑자기 수다쟁이 Too Much Talker가 되어보자.
8일 동안만 영어 강의실에서 소극적이거나 조용한 나 자신을 잠시 던져 버리자.
To be an English Teller,
We need just 8 days.
Yes! 8 days are just enough.
Mind control Just for 8 days.
Be talkative for 8 days.
Forget about 'The Shy Me'
Be active and an energetic person,
And 'Another You' is waiting in the English Telling Classroom!
아마 어떤 친구는 이렇게 되물을 수도 있겠지.
"그렇지만 저는 영어 완전 초본데요?
I cannot speak English very well."
"수다쟁이가 되고 싶어도 영어말하기가 안되는데 어떻게 가능합니까!"
"음, 제가 꼭 영어로 수다쟁이가 되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잖아요?"
한국어로도 좋고 영어로도 좋다.
영어 강의실에만 들어오면 수줍어지는 나의 성격? 그냥 날려 버리자.
소극적이고 갑자기 말수가 줄어드는 나 자신? 이 또한 멀리 던져 버리자.
어차피 8일 동안이면 충분하다.
조용한 나, 소극적인 나.
‘나’라는 존재의 본성은 잠시 접어두고 ‘영어텔링’에만 정말이지 집중하자.
Forget about your innate shyness.
이 정도면 준비는 충분하다.
이게 바로 본격적인 영어텔링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에 해야 하는
마인드컨트롤Mind Control이다.
"뭐, 너무 별것 아니네?!"
거창한 전략이나 노하우를 기대했다면 실망했을까요?
영어말하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노하우나 전략을 백날 외우고 파악한들 무슨 소용이 있던가요?
그냥 '마인드컨트롤'을 하면 된다.
'8일간의 영어텔링' 트레이닝 기간 동안만 나 자신을 잠시 컨트롤 하자.
내가 목표로 한 영어 말하기를 잘하고, 영어로 토론을 하고,
영어 발표를 충분히 자연스럽고 전략적으로 하고,
영어로 나의 스토리를 남들 앞에서 차분히 풀어낼 수 있는 첫단계는,
나의 마음가짐과 성격을 약간 조정해 주는 것 뿐이다.
영어 텔링 강의실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마음가짐이면 충분하다.
***
수다쟁이가 되자!
딱 8일 동안만 나의 소심한 '영어성격'은 던져버리자.
맘껏 말하고 대화하고 토론하자.
나를 풀어놓고 나 자신의 이야기도 하자.
손과 발을 휘저으며 논쟁도 하자.
Be Talkative!
Be active and passionate!
Be a debater. Be a storyteller.
Use your body language.
별것 아닌 이 마인드컨트롤Mind Control이 없다면?
그러면 8일동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냥저냥 또다른 영어회화공부가 되어버린다.
Don't let nothing happen for 8 days
and never let it be another English study!
"영어공부하러 온 것은 아니지요?"
You are not here to study English.
"영어라는 '언어'를 배우러 온거잖아요."
You are here to learn a language and talk!
"마인드컨터롤이 되셨나요?"
구체적인 마인드컨트롤 방법은 영어텔링 강의실에서 추가로 실습하도록 하고,
자, 이제 영어텔링English Telling 강의실에 입장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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